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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고령군 발전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

[칼럼]고령인터넷뉴스 대표 이운현

기사입력 2019-06-30 오전 7:56: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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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터넷뉴스]

6.25전쟁으로 전 국토가 짓밟혀 페허가 되고 국민이 가난과 고통으로 신음할 때 희망이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초대 이승만 대통령 정부의 3.15 부정선거와 4.19 학생혁명을 겪고 난 후, 사회치안은 극도로 불안했다. 그 당시 정치 지도자들의 권력투쟁 속에 사회는 불법, 탈법, 무법의 소용돌이였다.

 

 

이때 군부가 일어나 5.16 혁명으로 제3공화국이 탄생했다. 당시 한국의 경제사정 은 매우 열악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다. 이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였던 박정희 대통령은 누구보다 돈의 소중함을 잘 알았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에게나 공()과 과()는 있는 법이다. 지난날의 과실을 계속 이야기한다면, 용서와 화해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박정희 대통령의 공은 경제발전이다.

 

박 대통령은 나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1973년 석유파동 이후, 중동국가들에 달러가 넘쳐나고 그 돈으로 사회 인프라를 건설하고자 했지만 선뜻 나서는 국가가 없었다고 한다. 이에 정부의 관리를 파견해서 현장의 사정을 보고 받았는데, “중동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낮에는 일을 할 수 없고 건설공사에 필요한 물이 부족해 공사를 할 수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에 박 대통령은 당시 현대건설 정주영 회장을 급히 불러, “달러를 벌어들일 좋은 기회가 왔는데, 지금 당장 중동에 가서 현지 사정을 알아보고 오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바로 중동으로 가서 현지 상황을 조사한 후, 5일 만에 돌아와서 이렇게 보고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더니 하늘이 우리나라를 돕는 것 같다. 중동은 이 세상에서 건설공사 하기에 제일 좋은 지역이다. 1년 내내 비가 오지 않으니 1년 내내 공사를 할 수 있다. 건설에 필요한 모래와 자갈이 현장에 있으니 자재 조달이 쉽다. 더운 나라이므로 낮에 자고 밤에 일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주영 회장 말대로 한국의 근면한 노동자들은 낮에는 자고, 밤에 일했다. 세계가 놀랐다. 달러가 부족했던 시절, 30만 명의 노동자가 중동으로 몰려나갔고, 그때 벌어들인 달러가 현재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누구나 고작 밥벌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는 것은 아닐 것이다. 긍정과 부정의 차이는 1%의 차이뿐이다. 개인의 발전과 도시의 발전에 필요한 것 역시, 1%의 차이이다. 1%의 차이가 사회 전체를 바꿀 수도 있다.

 

630일 오늘이 군수, 군민을 대표하는 고령군의원의 임기가 1년이 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나는 정치를 잘 모릅니다. 나를 역사발전의 도구로 써줘요하고 말했다. 그는 정치를 사회 변화의 한 방법으로 생각한 사람이다.

 

1년이 지난 지금, 고령군의 정치인이 과연 고령발전의 도구가 되었는지, 경제발전의 초석이 되었는지 자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권위도 명예도 밥벌이도 아닌 변화의 개척자로서 정치인의 임무를 다 했는지 깊이 성찰해 보면서 내일부터 고령 발전을 위한 모범적인 실천가가 되길 바란다.

 

 

 

 

 

 

 

 

이정선 기자 (grsj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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