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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면발이 단정하고 단아하다

[기업탐방] 개진면 달성식품 국수공장 탐방

기사입력 2020-08-31 오전 11:12: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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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터넷뉴스]

곱고 고운 우윳빛의 하얀 면발이 바람에 하늘거린다. 꼬챙이에 걸려 일렬로 곱게 늘어선 면발 실타래가 실패에 감긴 것처럼 단정하고 단아하다.

 

 

경북 고령군 개진면 가암길에 소재한 달성식품산업사(대표 최병화)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수로 해외에서 주문이 밀려와 미·중 수출물량을 소화한다고 연신 바쁘다.

 

 

최병화 대표는 해방과 6·25전쟁을 겪으면서 고향을 떠난 이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던 고마운 음식인 국수 고유의 맛을 유지하면서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형태의 웰빙 국수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 국수공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달성식품 공장안을 들여다보니 좁은 통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려면 먼저 철저한 위생소독을 해야 한다. 그리고 위생복을 입고 공장에 들어서면 수천, 수만 가닥의 면발이 하얀 뱃살을 드러내고 촘촘히 도열하고 있어 국수공장의 진면모를 만난다.

 

 

공장내부는 최신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면발을 살아있게 하면서 전통의 국수 맛을 잃지 않도록 최고급 밀가루와 소금을 아낌없이 사용하여 만든 소면과 메밀, 스파게티 등의 면을 유럽과 미국으로 보내고 있다.

 

 

한국인에게 국수는 그 면발의 생김새에 장수와 인연, 자손의 번영과 희망을 상징한다. 그리고 끈기를 지닌 면발로 지친 삶을 위로한다. 이처럼 쉽고도 귀하신 국수는 그 종류만 100여 가지가 넘어 백면(百麵)은 백년학습(百年學習)’이란 말이 있을 정도이다.

 

 

달성식품회사 최병화 대표는 오늘도 국수가 우리들의 입에서 느껴지는 입맛, 끊을 때 전해지는 쾌감, 식도를 통과할 때의 상쾌함을 주기 위해 밀가루와 함께 30여년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 즐기고 있다.

 

 

 

 

 

이진우 기자 (grsj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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