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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3거리 ‘풍동골 한방백숙’을 아십니까?

산(山)닭, '상황버섯 한방백숙'은 일미중의 일미

기사입력 2016-03-10 오후 8:30: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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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업’ 20년!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한 세월을 오로지 한 장소에서, 그것도 산에서 직접 기른 닭으로 상황버섯, 엄나무, 오가피 등 각종 약제로 우려낸 ‘상황버섯백숙’ 으로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고기를 먼저 발려 먹고 남은 국물의 그 구수하고 시원함이란 수저 놓기가 너무 아쉬워 바닥을 보고서야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뒤로 물러앉는다.

 

국물 자체에 한방약제의 깊은 맛이 우러나니 그야말로 보약이 따로 없고, 한방약제와 잘 어우러진 닭고기는 부드러운 맛을 더해 여느 닭백숙과는 그 차원이 달라 식도락가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보양식이다.

 

▲  깊은맛이 우러난 국물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요리의 책임자는 이 댁 안주인 이수자씨의 몫이다. 이 댁의 한방백숙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입소문을 타고 새 손님이 찾아주는 그 책임감으로 요리에 더욱 신경을 쓰게된다”고 이수자 대표는 망설임 없이 말한다.

 

이 댁 남편 조정호(前 조합장)씨는 봉화산 기슭에서 직접 닭을 길러 식당에 제공하는데, 자유분방하게 모이 사냥을 하면서 뛰어노는 토종 산(山)닭, 오로지 그것만을 고집한다.

 

 

개경포에 산다는 P씨(여, 66)는 “이 댁의 한방백숙 맛을 못 잊어 올해로 6년째 친구들과의 계모임을 하고 있는데, 한방백숙 한 그릇에는 금산재의 정기가 오롯이 담겨있는 것 같다”고 활짝 웃으며 음식 평을 한다.

 

 

 

최종동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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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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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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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동군
    2016-03-11 오전 10:04:47
    팬의힘 정학하게 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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