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일자로 운수면사무소 발령을 받은 사회복지직 공무원 1호 김세희 여성 부면장의 소감과 각오를 들어보았다.
김세희 신임 부면장은 먼저 중요한 시점에 운수면 부면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곽용환 군수님과 응원해준 선후배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기대에 미흡하지 않도록 여성의 부드러움으로 시대에 변화에 발맞추어 앞서가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면민을 가까운 곳에서 민심을 듣고 해결해 운수면의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세희 부면장은 “첫 여성 부면장이라 부담감도 없지 않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해서 ‘우려’를 ‘칭찬’으로 바꾸겠다”며 “딱딱한 공직사회를 따뜻하고 미소가 있는 직장,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통해 대민 민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챙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석성철 운수면장은 여성 1호 부면장 부임을 환영한다고 전하며, “여성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처럼 지역민들의 애로와 고민을 발로 뛰면서 현장 행정으로 해결할 것이며, 지역민 특유의 화합과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운수면, 사람이 찾아오는 운수면을 만드는데 신임 부면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세희 부면장 가정으로 남편과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1991년 고령군 대가야읍사무소 첫 근무를 시작해 다산면, 쌍림면, 주민복지과 2007년 6급으로 승진 희망복지계장을 거쳐 2021년 1월 1일 운수면 부면장으로 발령받았다.
첫 여성 부면장 소식에 지역 공직자 내부에서도 반기는 분위기다. 한 여성 계장은 “남성들만의 전유물이라 여긴 부면장 등의 주요 공직자리에 여성선배들의 인사가 나면서 한편으로 놀랐다”며 “나름 균형인사를 한 듯 느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