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1(수)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선의 곽용환 고령군수 퇴임에 따라 후보자들의 물밑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고령 관내에서는 ▲이남철 전, 고령군 행정복지국장 ▲박정현 경북도의회 건설소방 위원장 ▲임욱강 전, 고령군 기획감사실장 ▲여경동 전, 고령경찰서장 ▲임영규 전, 고령군 건설과장 등이 내년 지방선거 군수 출마의 뜻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지역민들은 또 다른 후보가 2~3명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후보자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상황의 추이에 따라 언제라도 새로운 구도로 급변할 소지도 있다. 여기에 대부분의 후보자가 국민의힘 공천을 바라고 있어, 공천결과에 따라 후보자가 새롭게 개편될 소지가 다분하다.
결국 내년 4월이나 5월경에 발표될 국민의힘 후보자 공천에 따라 무소속 후보 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경합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으나, 고령군의 특성상 국민의힘 공천은 당선이라는 공식이 내년 선거에서도 적용될지도 큰 관심이다.
그것뿐만 아니라 고령군의 경우 대부분의 예상후보자들이 서로 선후배라는 틀에 묶여 있어 자칫 선거과열로 인해 지역 간 갈등을 촉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이를 바라보는 군민의 마음은 편치 않다.